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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강릉 여행
    MY DAY 2020. 6. 28. 00:05


    되게 즉흥적으로 계획도 없이 다녀왔다. 이 여행은 여행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렌트카를 결제해버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우리끼리 결론을 내렸다. 아무튼, 결론부터 말하자면 즐거웠다 엄청 많이!

    직장인 2명 / 대졸 4개월 차 1명(나) / 졸업 앞둔 애 1명.

    서로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, 말은 잘 통한다. 우리는 꽤나 생산적인 이야기들과 비생산적인, 흐름 조차 잡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적절히 섞어서 잘하는 것 같다. 후자가 아주 조금 더 많은 것 같긴 하지만. ㅋㅋ

    일기 예보에 비가 계속 온다고해서 조금 걱정했는데, 여행 중에 우린 비를 한방울도 맞지 않았다! 완벽행. 아참,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내건축기사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출발한 여행이라 나는 더더욱 신났던 것 같다.

    짧은 여행이었지만, (진짜 짧았어. 다음엔 조금 더 길게 가자.) 그만큼 임팩트 있었고 간만에 진짜 힐링하고 온 기분이었다. 요즘 뭔가 되게 체력적으로도, 심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야. 간만에 진짜 신나서 애들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텐션 높았던 것 같다. 즐거워. 내고향 내사랑 강릉! 장소, 맴버, 음식 모두 완벽했어.


    바다도 너무 예뻤다. 1년에 3번 이상은 가는 바다지만, 어쩜 볼 때마다 좋을까. 언제부터인가 문득 베이지 & 톤다운된 블루 색감 조합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, 그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.

    약 17년 전에 내가 다니던 학교랑 살던 집 주변도 우연히 지나치게 됐었는데, 감회가 새로웠다. 그리고 막국수 맛집이랑 전에 가족들이랑 갔었던 곳; 이라는 카페를 추천해서 갔는데 애들이 다들 매우 만족해줘서 뿌듯했다. 아, 집에 오늘 왔는데, 벌써 여행 또 가고싶넹.

    하지만 이제 2주 뒤에 오픽시험이 있으니, 내일은 스터디카페 정기권 끊으러 가야지.

    +) 아, 후인이랑 송화는 차 안에서 주식 얘기를 엄청 많이 했는데 그걸 들으면서 이번 기회에 나도 주식공부를 시작해봐야지 생각했다.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지만, 일단 유튜브로 공부해봐야지.

    사진이 너무 예쁜데 송화가 없어서 아쉬운 그런 사진


    - 강릉 다녀온 날. 끄적끄적. 이제 잘거얌! 어제 애들이 술 너무 많이 먹여서 졸려! (사실 먹였다기보다 내가 게임을 못한거지만ㅎㅎ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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